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차세대사역단이 한국교회 다음세대와 청년들의 회복과 선교운동 확산을 위한 순회예배인 '타겟2030 리스타트 워십투어'(Target2030 Re:start Worship Tour, 이하 워십투어)를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13일 저녁 영등포 조이풀교회에서 리스타트 워십투어 9번째 세션이 열리고 있다. 현장에서청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한 채 예배에 참석했다. 워십투어는 온라인에서도 생중계된다.ⓒ데일리굿뉴스

'타겟2030'은 세계선교의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다짐했던 10만 선교사 파송의 꿈을 2030년까지 이뤄 나가자는 선교 부흥 운동이다. 차세대사역단은 이 비전을 한국교회에 공유하고,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회복하기 위해 워십투어를 마련했다.
 
4주간 4개 교회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워십투어는 총 4주간의 일정으로 4개 교회에서 진행된다. 지난 5일부터 경기 고양시 제자광성교회를 시작으로 2주차에 접어든 현재는 서울 영등포구 조이풀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3주차 일정은 지난 해 11월 터키에서 순교한 김진욱 선교사 파송 교회인 서울 서대문구 아름다운교회에서 열린다. 선교에 대한 비전을 받는 시간으로, 장대세 선교사, 강요한 우즈베키스탄 선교사, 유병국 WEC 선교사 등 현장 선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은 경기 파주시 순복음삼마교회에서의 예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주제는 '성령의 새 바람, 부흥의 파도'다. 강사로는 영화 <순종>의 주인공 김마라나타 선교사, 순복음삼마교회 이일성 목사, 기쁨이있는교회 조지훈 목사, 사랑의병원 황성주 박사 등이 나선다.
 
예배는 온·오프라인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차세대사역단'에서도 생중계된다. 현장 예배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 집회가 열리는 해당 교회에서 신청자를 미리 받고, 인원을 분산해 예배를 드린다.
 
온라인 예배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 다음세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세대뿐만 아니라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예배하고자 하는 한국교회 성도들도 각자가 있는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채팅을 하면서 기도제목이나 예배 때 받은 은혜들을 나눌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서 이전 예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KWMA 차세대사역단장 김언약 선교사가 집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통 기도제목을 말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출범 2개월 차…"선교 부흥 위해 뭉쳐"
 
차세대사역단은 KWMA 소속 단체로, 다음세대와 청년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선교운동을 일으키고자 지난 7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사역단에는 20대로 구성된 9명의 간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1년 이상의 단기선교 경험이 있으며, 타겟2030 비전을 듣고 동의해 자발적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차세대사역단은 타겟2030 성취를 위해 '티 플리트 웨이브'(T-Fleet Wave)를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온 교회가 연대하면서 함대(Fleet)가 출정하듯이 함께 전진(Wave)하길 소망하는 선교 운동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사역단은 워십투어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예배와 선교훈련, 세미나와 수련회, 간담회 등을 개최해 교회 및 선교단체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KWMA 차세대사역단장 김언약 선교사는 "워십투어에 타겟2030 비전과 취지에 동의한 교회들과 20·30대 청년들이 함께 예배하며 은혜를 나누고 있다"며 "이 시대를 사는 모든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예배를 통해 삶과 선교적 열정을 회복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타겟2030 리스타트 워십투어' 포스터(사진제공=KWMA 차세대사역단)
 ▲'타겟2030 리스타트 워십투어' 안내(사진제공=KWMA 차세대사역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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