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두려움을 부활의 소망으로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 : 그 증거>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언론에 첫 공개됐다.
 
 ▲<부활 : 그 증거> 간담회에서 김상철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이 영화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한 사도들의 흔적을 찾는 성지순례자들이 종착지인 한국에서 신앙으로 말기 암의 두려움을 극복한 천정은 씨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태로 풀어냈다.

<내려놓음>의 저자이기도 한 이용규 교수는 배경이 될 장소를 제안하며 여정의 안내자 역할로 출연했다. 배우 권오중과 이성혜가 여정에 동참했다.

인도 바라나시와 이탈리아 로마, 인도 첸나이를 지나는 여정에서 사도 바울과 사도 도마의 삶을 만나고 여정의 종착지인 한국에서 80차례 항암치료 과정에서 예수를 만난 천정은을 만난다.  
 
천정은 씨는 영화를 통해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된 사연을 전했다.
 
천 씨는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이 개입하신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삶에도 적용된다는 소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철 감독은 <잊혀진 가방>을 시작으로 <제자, 옥한흠>, <순교>, <중독> 등 크리스천에게 울림과 감동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부활'을 설명하려면 부활 사건 자체를 다루기 보다는 예수의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했다"며 "그들의 삶의 변화가 다른 크리스천의 삶에 구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시기인데,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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