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확진자는 31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1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 46분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12만7,68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92만7,408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670만4,311명), 인도(484만5,003명), 브라질(433만455명), 러시아(106만2,811명), 페루(72만2,832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콜롬비아(70만8,964명), 멕시코(66만3,973명), 남아프리카공화국(64만9,793명), 스페인(57만6,697명), 아르헨티나(54만6,481명)가 뒤따랐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2만2,176명으로 전 세계 77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처음 보고된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0여일만인 지난 6월 27일 1천만명을 넘었다.

이후 약 40일만인 지난달 9일 2천만명대에 올라섰고, 한 달여가 지난 현재 3천만명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인도에선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9만명 이상 나와 코로나19 주요 확산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인도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방역 규제를 풀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WHO는 13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30만7,930명이 나와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신규 확진자는 인도(9만4,372명), 미국(4만5,523명), 브라질(4만3,718) 순으로 많았다.

종전 신규 확진자 최대치는 지난 6일 집계된 30만6,85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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