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선교단체 국제CCC가 제3대 국제 총재로 스티브 셀러스(Steve Sellers) 현 수석부총재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CCC 제3대 총재로 선임된 스티브 셀러스와 아내 크리스티 (한국CCC 제공)

44년간 간사로 헌신…미국 대표·국제 수석부총재 등 역임

스티브 셀러스 신임 총재는 1976년부터 CCC 간사로 사역을 시작해 44년간 미국 캠퍼스 사역 책임자, 캠퍼스 사역 국제 부대표, 미국과 오세아니아 국제 부총재, 미국 사역 국가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국제CCC 수석부총재로 사역해 오면서 탁월한 영적 지도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총재 내정 소식을 전한 스티브 더글라스 총재는 지난 3일 세계 2만 2천여 명의 CCC 간사들에게 "국제CCC 이사회가 차기 국제총재로 추천한 스티브 셀러스가 국제총재직을 수락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선임은 6개월 간의 기도와 금식, 평가와 토론의 결과"라며 "스티브는 지금의 현실을 직면하고 미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국제 지도력 팀(Global Executive Team)을 구축하기 위해 가장 잘 준비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스티브 셀러스 국제CCC 제3대 총재는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직무를 시작한다.

한편, CCC는 1951년 빌 브라잇 박사와 보넷 브라잇 여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지난 2001년 빌 브라잇 박사에 이어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가 2대 총재를 맡아 사역을 해왔다.

한국CCC는 미국CCC에 이어 해외국가로 처음으로 1958년 김준곤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CCC는 “모든 곳에서 영적 운동을”(Movements Everywhere)를 모토로 사역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CCC라는 명칭 대신 CRU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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