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보령에서 한국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 40주년 추진위원회에서 귀츨라프 장학회 출범과 이주민 외국인 선교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당시 코르나 19 비대면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평택외항국제선교회 주관으로 제1회 귀츨라프 틈새 전도대회도 함께 가졌다.

틈새전도대회는 한직선, 세직선, 직목협, 직선문, 직선대 등 임원들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회 귀츨라프 틈새 전도대회에서 노방전도에 나선 한직선의 명근식 국바울 장로. ⓒ데일리굿뉴스

1832년 한국에 온 첫 번째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1803-1851)는 에머스트호를 타고 보령 고대도에서 주변 지역을 작은 배로 타고 돌면서 선교(전도)한 인물이다. 조선의 왕에게도 한글 성경을 드리기도 했다.

귀츨라프틈새전도법(BreakTime Evangelism)은 개인의 일터에서 업무하면서 전도할 수 있는(지하철, 은행, 우체국, 마트) 아주 기초적인 전도법이다. 전도방법으로는 말씀과 기도 후 틈새 전도하러 나간다(Go). 입과 발(행 8:35)로 틈새 전도를 계속하면 관계 전도로 이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틈새전도법 중 인사 전도는 전도의 접촉점이며, 오직 ‘영혼 구원’의 방법으로 인생의 최고의 가치 있는 삶이다. 인사는 누구나 다 좋아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전도할 때 자존심(개인의 학벌, 현재, 과거의 사회적 지위, 재산, 잘난 것, 자랑)을 버리고 예수님만 자랑해야 한다. 틈새전도는 미디어, 4영리, 브리지, 이미지, Guidepost, 만화 전도지, 각국언어로도 겸하여 전도하고 있다.

이번 틈새전도대회에서는 선교센터를 중심으로 돌면서 여리고성 땅 밟기 중보기도 후 팀장 각 1명과 팀원 4명씩 팀 구성돼 이뤄졌다. 전도 전과 후는 성령님(행 1:8)께 맡겼다.

전도지를 주거나 전도용 물품을 나눠주고 확인 후 버린 전도지나 유인물을 바로 수거했다. 팀장은 전도 전에 팀원 앞에서 전도 시범을 보였다.

한편 이번 틈새전도에 경험한 전도 참여자들은 “틈새 전도를 위한 평택외항국제선교회의 안내와 준비기도를 통해 가진 제1회 귀츨라프 틈새 전도 대회(전도 실습)는 참으로 신선하고 도전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보령 땅에서 귀츨라프 선교사님처럼 전도할 때 매우 기쁘다. 신학교를 다니기 전까지는 예수에 미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전도했지만 신학교에 들어간 이후로 이런 노방전도는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는 간증과 “귀츨라프의 선교 열정이 숨 쉬는 충남 보령에서 전도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간증도 은혜를 더했다.

이번 한직선 40주년 추진위원회 회원들로 제1회 귀출라프 틈새 전도대회에 참석한 한직선, 세직선, 직목협, 직선문, 직선대 임원들은 직장 선교의 연합과 모범을 보여 준 직장 선교 40년 사상 첫 전도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직장 선교는 하나로 연합해 오직 직장과 사회에서 복음 전도에 힘쓰는 직장선교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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