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과의 기술전쟁을 벌이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 네크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5G 기지국 48만여개 건설" "5G 이용자 6천만명 돌파"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전쟁을 벌이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 네크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원쿠 정보통신발전 사장은  올해 50만개의 5G 이동통신 기지국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사장은 "현재까지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의 3대 통신사업자들이 올해 들어 총 48만 여 개의 5G 이동통신 기지국을 건설 했다"며 "이는 연간 목표의 96%를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 사장은 현재 중국 전역에서 약 1억개의 기기가 5G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샤오야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같은 회의에서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중국 전역에서 5G 이동통신 이용자가 6,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기술ㆍ무역전쟁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5G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6억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해 5G 분야의 선두 주자로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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