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사진=연합뉴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어느 나라도 독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왕 위원이 전날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백신은 코로나19를 이겨낼 중요한 무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위원은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난 5월 세계보건총회 연설에서 밝힌 것처럼 중국이 연구·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완성되면 전 세계의 공공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브릭스 국가 국민의 수요를 중시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브릭스 국가들이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에서 협력해야 한다면서 브릭스 백신 연구개발센터 설립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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