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0원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0원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6원 내린 ℓ당 1,360.5원이었다.

7월 셋째 주 이후 7주째 1원 이내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3원 하락한 1,456.0원이었다. 대구 지역은 전주 대비 1.1원 내린 1,332.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0.7원 하락한 1,162.9원이었다.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국제유가도 두 달째 큰 변동이 없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달 둘째 주부터 줄곧 배럴당 44달러대로 유지되고 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 주 배럴당 47.1달러로 지난주보다 0.9달러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휘발유 수요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의 8월 원유생산량 증가 소식 등으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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