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에는 서문교회 이성화 목사가 당선됐다. 이 목사는 총 310표 중 173표를 얻었다. 함께 경선했던 조승호 목사는 134표를 득표했고 무효는 3표가 나왔다.
이 목사는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선교 현장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세계 선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와의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사역 등 앞으로 새 선교 전략을 어떻게 세워 나가야 할 지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능동적인 자세로 세계선교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신임 부이사장은 박의서 목사(세곡 교회), 신용기 목사(화원 교회),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가 선출됐다. 명예이사장은 김정훈 목사(새누리교회)가 추대됐다.
서기와 회계, 회록서기는 △서기 최상호 목사(신현교회) △부서기 정남호 목사(재송제일교회), △회계 서정수 목사(동은교회) △부회계 임재룡 목사(맑은샘교회) △회록서기 김장교 목사(서성로교회) △부회록서기 이정화 목사(춘천성도교회)가 선출됐다.
총무와 감사에는 △총무 정병갑 목사(일산신성교회) △감사 강재식 목사(광현교회),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 박경환 목사(대성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한편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차량에 탑승한 채 발열 검사를 받고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본부 예배당에서 열린 임원 행사는 최소한의 인원만 입장한 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또 각종 회무처리와 축하패 전달 등의 순서는 모두 생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