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서이슬이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으로부터 ‘2020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전체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소프라노 서이슬은 이번 콩쿠르 연주회에서 J. Offenbach, Les oiseaux dans la charmille from Opera 'The Tales of Hoffmann'(인형의 노래)를 불렀다. ⓒ데일리굿뉴스

‘2020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 입상자 시상식 및 연주회’가 지난 8월 28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6월 27일에 개최된 제21회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전체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서이슬, 1위 및 의진장학재단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은 등을 초청해 시상식 및 서울오케스트라(지휘 권주용)와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세직선 사무총장 박신호 엘크로(ELCRO) USA CORP 한국지사장, 프랑스 Cergy음악원 및 Malmaison 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플루티스트(Flutist) 김다영, 미래경제문화포럼 및 뉴욕경제문화포럼 임대순 공동대표, 미국 University of North Texas 대학원 소프라노 서이슬, 문화융평포럼(IPAC) 이은주 디렉터 ⓒ데일리굿뉴스

전체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서이슬은 선화예고,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북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2006년 피스컵 개막식에서 애국가 독창을 했던 그녀는 구리시 교향악단 전국음악콩쿠르 1위, 코리아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전국음악콩쿠르 1위를 했다. 이번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를 불렀다.

콩쿠르 1위 및 의진장학재단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은은 선화예고 수석입학과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이다. 2016 케임브리지 국제 스티링아카데미에 참가했다. 이후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콩쿠르 실내악부문 1위, 한국영아티스트콩쿠르 1위, 인천음악협회콩쿠르 현악부문 전체 1위, 조선국제음악콩쿠르 1위, 부암콩쿠르 1위를 했다. 이번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Op.35’를 연주했다.

초·중·고등부 부문에서는 △바이올린 이지안(교동초등학교 재학, 가천대학교 예술영재교육원 재학), ‘모차르트, 바이올린협주곡 1번 B장 K.207’ △플루트 한보현(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재학), ‘사베리오 메르카단테, 플루트협주곡 마단조’ △테너 임충만(대전예술고등학교 재학, 대전시립청소년 합창단원), ‘토스티, 새벽은 어둠을 가르고’, ‘청산에 살리라’ △오보에 최정윤(압구정중학교 재학), ‘모차르트, 오보에협주곡 마단조’를 연주했다.

한편, 이번 제21회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 대상전은 관악기, 현악기, 성악, 피아노 부문에서 초등부에서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많은 참가자들이 경합을 벌였다.

6월 20~21일 양일간의 본선에서 초등부 3명, 중등부 5명, 고등부 3명, 대학부 4명, 일반부 1명이 선발돼 6월 27일의 대상전에서 경쟁해 전체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에 소프라노 서이슬, 1위 의진장학재단상에 바이올린 김나은, 특별상에 피아노 신윤선, 바이올린 송설린, 플루트 구다은을 뽑았다.

예년과 비교해 초·중등부의 전체적인 연주력 향상을 볼 수 있었으나 수상자를 배출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다른 악기에 비해 현악부문 참가자들의 경쟁이 치열해 수상자도 바이올린 부문이 많은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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