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우듬지 주최 2019년도 청소년 대상의 생명존중 캠페인 모습. ⓒ데일리굿뉴스

교육문화단체인 사단법인 우듬지(이사장 고중곤. 이하 ‘우듬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경기도 청소년들을 위한 소그룹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지난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5명 이내로 제한하고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비대면 원격으로도 운영된다.

이번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은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한 정서적 갈등을 겪고 있는 경기도 아동과 청소년들의 긴급 정서 지원을 위해 우듬지가 나선 것이다. 생명사랑 캠페인은 우듬지 설립 25주년 기념행사로 기획됐으며 회원들의 후원참여로 청소년들에게는 무료이다.

우듬지는 지난 2017년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부제: 낮은무릎경청)’을 전국적으로 진행해 왔다. 전국 10여 개 도시의 5천명 이상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낮은무릎경청을 전했다.

또 청소년들 또래 간 워크숍과 공감경청실습을 통해 실제 자살을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했으며 학부모들에게도 청소년들의 고민을 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번 ‘낮은무릎경청,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은 지역사회 아동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 기관에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우선 추천받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프로그램인 ‘높이 날아올라 새롭게’를 기반으로 한다. 청소년들의 흥미와 동기부여를 위해 ▲생명존중 마술배우기 ▲낮은무릎경청과 생명존중 ▲청소년 자살의 특징 및 이해 ▲청소년 자살문제 토론과 자살위기 대처방법 훈련 ▲코로나시대 청소년 자기돌봄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8일 우듬지는 25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코로나 시대 향후 5년의 비전을 선포하고 첫 기념행사로 본 행사를 개최했다. 우듬지는 성경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지난 1995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유레카학교로 출범했다. 현재 경기도 성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상의 생명사랑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 비전, 생명에 관심을 갖고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단법인 우듬지 고중곤 이사장은 “한국전문상담학회와 손을 잡고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낮은무릎경청 생명존중 자살예방지도자 양성과정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주변에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나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청소년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우듬지(이사장 고중곤)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경기도 청소년들을 위한 소그룹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지난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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