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찍어 블랙박스가 런칭 방송에서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펀딩사이트 와디즈에서 목표액 200배를 넘기며 관심을 모았던 싹찍어 블랙박스가 인기몰이 중이다.

23일 CJ홈쇼핑을 통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싹찍어 블랙박스가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아치웠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과 포화된 블랙박스 시장을 감안할 때 놀라운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다. 

싹찍어 블랙박스가 고객의 이목을 끈 이유는 가성비다. 전후좌우는 물론, 실내까지 촬영 가능한 3채널 블랙박스지만 가격은 20만원대로 책정됐다. 유사한 제품 가격이 5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에 구입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성능으로만 따져도 뒤지지 않는다"며 "블랙박스 본체에 달린 카메라 2대와 후방카메라로 실내와 후방은 물론,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까지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방 영상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는 함께 제공하는 카메라를 차량 뒤에 설치하면 된다.

차선이탈경고(LDWS)와 전방추돌경고(FCWS), 앞차출발알림(FVSA) 등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도 탑재했다. 구형 차량이나 따로 옵션을 넣지 않은 차량에서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사고 영상 훼손을 우려해 SD카드도 잠글 수 있게 만들었다. 

회사 측은 "소비자의 성향과 요구를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겠다"며 "영상 기록은 물론 소비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싹찍어 블랙박스는 오는 31일 SK 스토아 홈쇼핑 채널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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