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진행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 공연을 조기 종료 또는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 세종문화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진행 중인 공연을 조기 종료 또는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던 뮤지컬 '모차르트!'는 20일 공연을 끝으로 폐막한다.

또한, M씨어터에서 22일까지 예정됐던 서울시오페라단의 '세비야의 이발사'도 20일 상연을 끝낸다.
S씨어터에서 10월 중순까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이달 31일까지 공연이 중단되고, 이달 말 열리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쇼 머스트 고온!'도 잠정적으로 연기된다.

관람객의 미술관 방문도 일부 제한된다.

미술관 측은 사전예약제를 도입, 진행 중인 '에바 알머슨전'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의 인원을 제한키로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역 소독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관람객들의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세정제 비치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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