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지난 2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를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0명을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NHK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6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929명으로 늘었다고 4일 보도했다.

지난 2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중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한 수치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은 것은 올 1월 16일 첫 감염자가 발표된 이후 근 7개월 만이다.

다만, 전날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1천명을 밑돌았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 29일 1,264명, 30일 1,301명, 31일 1,580명, 이달 1일 1,536명, 2일 1,331명으로 닷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전날 5명 늘어 1,03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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