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州)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고 CNN 방송이 28일 보도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유타주 리하이 인근 트래버스산 약 2㎢ 이상 태워 

미국 유타주(州)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고 CNN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유타주의 산불 감시·관리기구인 '유타 파이어 인포'는 이날 오전 누군가 쏜 폭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트래버스산 일대를 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강한 돌풍을 타고 번지면서 유타주 리하이 인근 트래버스산 500에이커(약 2㎢) 이상을 태웠다.

이에 따라 이미 약 30가구가 화재를 피해 대피했고, 대피 명령이 내려진 지역은 확대되고 있다. 정전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화재 저지선을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당국은 또 폭죽을 쏜 용의자를 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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