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렇게 좋아서 웃어? 좋은 일 있어?" 어쩌면 우리 사회는 기뻐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곳인지 모른다. 환하게 웃음 짓는 것, '기쁨'을 누리고 표현하는 데 인색하다. 사람들과 관계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지만 그 안에 '진정한 기쁨이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선뜻 답하기 어렵다. 실종된 '기쁨'을 찾아나선 90일의 실험실종된 '기쁨'은 어디로 간 것일까. 많은 이들은 사라진 기쁨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거나, 소비를 통해 기쁨을 확인한다. 사는 재미가 없으니 '사는(Buy)' 재미라도 느끼기 위해서.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결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이나 재해·재난시 필수매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본방사수? OTT로 내가 원할 때 본다국민들은 사건·사고, 오락·연예, 드라마를 어떤 매체를 통해 보고 있을까. 방통위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지난해 이용률은 40%를 넘어섰다. 90% 이상은 스마트폰을 통해 오락·연예나 드라마를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OTT란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로 유튜브와 넷플릭스, 옥수수
대한민국이 '수소'로 뜨겁다.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2040년 연간 43조 원의 부가가치 창출, 42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구체적인 수치와 시간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소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고공행진중이다. '말' 못 쫓아가는 못하는 거북이 행정정부는 지난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찜했다. 정부 발표안은 2040년까지 △620만 대 수소차 생산 △수소택시 8만 대, 수소버스 4만 대, 수소 트럭 3만 대를 보
본지는 우리 주변의 선한 이웃과 가슴 따뜻한 삶의 현장을 소개하는 를 연재한다. 이 땅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의 선한 행적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 박경진 장로(꽃재교회)는 한쪽 눈을 감은 채 태어났다. 외눈박이, 애꾸, "한 달에 보름밖에 못 보는 놈"이란 놀림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배움에 대한 열망은 컸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나무를 팔아 생계를 꾸려야했다.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들려오는 찬송 소리에 이끌려 신앙을 갖게 됐다. 소경 바디매오가 눈을 뜨
전 국민의 노후자금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10조 원가량의 손실을 보았다. 국민연금이 기금운용 부문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하반기 증시부진·CIO 공석 영향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도 제1차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잠정치가 -1.5%라고 보고했다. 최종 수익률은 오는 2월 말 공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증시가 지난해 하반기 급락장을 보인 데다가 기금운용을 지휘하는 운용본부장(CIO)의 공석이 길어진 탓에 투자역량이 떨어진
OECD가 지난해 한국의 GDP 기준 경제성장률을 2.66%로 전망했다. 2018년 5월 3.04%로 예상했던 수치에서 0.38%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1%로 애초 예상치 3.66%에서 0.15%포인트 낮아졌다. 한국과 세계 경제성장률 차이가 1%포인트 벌어졌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韓 '정책 역주행' 낮은 성장 원인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1998년 외환위기 이전까지 고공행진을 달리다가 이후 서서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세계 성장률보다 높은 성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본지는 종파를 초월한 연합운동으로 민족 독립의 불을 지폈던 3·1운동의 의미를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하늘을 누비고 교육에 힘썼던 기독인 여성들. 이들은 험난한 독립의 길을 걸으며 자신의 모든 생을 바쳤다. '독립'이라는 이길 것 같지 않은 싸움에 수많은 사람이 포기하고 변절의 길로 돌아섰지만 묵묵히 나라 사랑의 길을 걸어간 여성들의 삶을 통해 3·1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본다. 대한의 잔 다르크, 김마리
초고령화로 인한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이 공무원 정년 연장 법안을 추진한다. 현재 일본의 공무원 정년은 60세. 이것을 5년 연장하여 65세로 하고 60세 이상 공무원의 급여를 60세 이전의 70% 수준으로 낮춘다. 일본 정부는 공무원 법 개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日 정년 개정안, 7년 뒤 韓 모습?개정된 법안이 일본 국회를 통과하면 공무원의 정년은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2021년 4월부터 61세로, 이후 2년에 1년씩 연장돼 2029년에는 65세가 된다. 또 60세 이상 공무원의 급여는 종전보다 30%가
정부가 2019년 경제정책의 키워드를 '혁신성장'으로 꼽았지만 혁신을 무기로 경쟁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살길을 찾아 한국을 떠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 전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얼마 되지 않는 스타트업들도 한국의 팍팍한 규제를 피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블록체인, 달리는 '세계' 걸음마 '한국'얼마전 막을 내린 'CES 2019'에서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블록체인(분산저장 거래시스템)’이었다. 블록체인은 올해 CES 측이 주요 주제로 삼을만큼 전망이 밝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나타난 문 대통령의 정책기조는 '혁신'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10일에 있었던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미 오래 전에 낙수효과는 끝났다"라며 "혁신을 통해 기존 산업은 지키고 신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성작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혁신'을 21번, '성장'은 29번 언급했다. 분배에서 성장으로 경제정책 방향 선회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소득주도 성장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바탕으로 한 '네바퀴 성장'을 통해 경제성장의 결과를 골고루 누리게 하겠다고 약속해왔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와 KT도 물밑에서 케이블TV 인수전을 펼치고 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업체의 파상공세 속에 이들의 합종연횡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을 모은다. IPTV·케이블TV 뭉쳐야 산다2019년 유료방송시장 선점을 위해 칼을 먼저 빼든 쪽은 SK텔레콤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3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출자해 만든 ‘푹(POOQ)’과 SK브로드밴드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옥수수(oksusu)’의 서비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한국감정원 주간 통계 작성 기준으로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줄어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반면 주택 청약시장은 활기를 띠며 신도시 지역 견본주택에 사람이 몰리고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 등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매매시장 '꽁꽁'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0.09% 떨어져 8주 연속 하락했다. 2013년 8월 셋째 주(-0.10%) 이후 279주 만에 최대 낙폭이다. 종로구를 제외한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 건가/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찬송가 586장) 찬송가 586장의 가사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100년 전 이 땅의 교회는 민족의 위기 앞에 '결단'했고 참과 거짓의 싸움에서 '참'의 자리에 섰다. 당시 한국 교회는 민족의 문제를 껴안은 공동체였다. 민족의 독립을 위해서라면 이념과 종파를 뛰어넘어 협력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교회는 이러한 연합과 민족 사랑의 정신을 잃고 분열과 갈등을 보이며 세상의 걱정
마크롱의 변심…시위대 재집결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란조끼 시위에도 개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면서 잠잠해졌던 프랑스 민심이 다시 들끓고 있다.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가 다음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노란조끼 시위는 기업·시장 친화적인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행보와 유류세 인상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다. '노란조끼'는 프랑스에서 차량 내 비치품으로 한국으로 치면 차량용 안전 삼각대에 해당한다.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는 운전자, 특히 유류세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운수업자들이 입으면서 노란조끼는 이번
나날이 심해지는 수도권 초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다음달부터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배출가스 등급이 낮은 노후 공해차량들(2005년 이전 등록)의 수도권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또한 앞으로는 경유차뿐만 아니라 휘발유와 LPG 차량도 제작 당시 배출 허용 기준에 따라서 운행 규제를 받는다. 5월까지 2.5t이상 차량만, 6월부터 모든 차량 적용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미세먼지 조례)'를 2월 1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시행으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요건
원금 1,000만 원 이하 '소액채무자'에 대한 특별감면 프로그램이 상시화 된다. 연체 전이거나 연체 발생 30일 이내인 '잠재적 연체자'들에 대해서도 상환 만기일을 늘리고 이자를 감액한다. 또한 3년간 성실히 원리금을 갚으면 남은 빚 전액을 탕감해준다. 일반 채무뿐만 아니라 연체된 세금에도 해당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앞으로 연체발생 30일 안에 실업·폐업·질병 등으로 돈을 갚지 못할 것으로 걱정되면 채권자 동의하에 채무조정이 가능해진다.연체가 곧 발생하거나 발생한 지 얼
초미세먼지와 추위가 번갈아 오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서울 하늘 아래서도 지역별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당일과 전일 서울 25개 자치구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분석한 결과 서쪽에 위치한 자치구가 동쪽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남권에 속하는 강서, 관악, 구로, 동작, 영등포, 양천구 등 서남권 6개 구는 초미세먼지 농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관악구가 평균 77.54μg으로 가장 농도가 가장 짙었고 구로구(76.72
반세기 이상 지속되어 온 한국의 자본주의 모델이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사회는 50년 사이 엄청난 경제 발전을 이뤄냈다. 서울의 밤은 고층빌딩이 뿜어내는 빛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산업단지의 공장들은 힘차게 돌며 기계를 깎고 쇳물을 토해낸다.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듯 보이지만 경제를 이끌어가는 상위 몇 퍼센트와 나머지 노동자와 자영업자들 사이에는 '거대한 균열'이 벌어져 있다.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김용균 씨는 홀로 일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2016년에는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19살의 '어린' 노동자가 숨졌
인디오들이 모여 사는 브라질 아마존 검은강 유역. 빛깔이 검어서 검은강이라고 불리는 이 강은 브라질과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의 국경을 통과하며 흐른다. 아마존에 사는 인디오들은 이 강을 젖줄 삼아 듬성듬성 마을을 이루며 살아간다.검은강의 상류 지역 중 하나인 썽가브리에우 다 까쇼에이라(Sao Gabriel da Cachoeira)에는 한국인의 이름을 딴 길이 하나 있다. 이 길의 이름은 '허운석 선교사의 길'이다. 아마존 인디오들을 위해 헌신하다 2013년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고(故) 허운석 선교사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남
GOODTV가 (사)한국기독실업인회 CBMC 동서남북 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 11명을 글로벌선교방송단 선교사 기자로 위촉했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GOODTV 사옥에서 열린 이날 위촉식에서 GOODTV 김명전 사장은 "GOODTV 사역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CBMC 동서남북 지회가 글로벌선교방송단으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하나님의 선한 뜻을 알리는데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BMC 동서남북 지회는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으로 활동하며 비즈니스 현장의 선한 소식을 GOODTV방송과